[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운수장비·금융 집중 매도.."밸류에이션 부담"]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2달여만의 최대 규모로 늘어나고 있다.
9일 오후 2시3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89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00억원의 넘는 순매도를 보인 적은 7일이후 처음이고 이날 순매도 규모는 3월14일 2307억원이후 가장 많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급등한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매도 규모가 크다. 금액은 617억원.
금융업종에 대한 매도 규모도 큰데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나흘간 매도한 금액은 1486억원에 달한다. 화학 및 철강및금속 업종에 대한 매도 규모도 높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19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조5000억원이상을 순매수 했기 때문에 최근 순매도를 이상하게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많이 샀기 때문에 팔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일부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것도 매도세의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매도 강도가 강하지 않고 지난해 12월 이후 시작된 외국인의 매수 기조에 균열이 생겼다고 불 수 없다"며 "시장의 과열이 해소되거나 안정을 찾으면 다시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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