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기준 강화, 은행 부실채권비율 소폭 상승

  • 등록 2007.05.08 1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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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1Q 순익 6.6조원.. LG카드 매각 이익 빼면 오히려 감소, 이익창출 능력도 약화]

대출채권에 대한 연체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85%로 전년도말 0.84%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이자 연체시 일정기간 이후 대출 원금을 연체로 분류하던 것을 이자 연체 즉시 해당 원금을 연체 채권으로 분류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부실채권 정리실적 역시 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4조4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2분기와 4분기의 경우 실적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을 적극 정리하는 반면 1분기와 3분기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1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3조3000억원에 비해 7000억원 감소했다. 국내 은행의 무수익여신비율은 0.61%로 미국(0.79%)과 영국(2.06%), 독일(3.36%)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엽여신이 0.91%로 전년말과 동일했고, 가계여신은 0.71%로 0.03%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신용카드 채권은 1.31%로 0.2%포인트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김대평 부원장보는 “잠재적 부실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호k하는 등 사전예방적 감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은행들의 본질적인 수익창출 능력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구조적이익률은 1.39%로 전년동기 1.68%에 비해 0.29%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은행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예금 금리가 상승,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5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6964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LG카드 주시 매각 이익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3조5000억원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4000억원 감소하게 된다.


서명훈기자 mh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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