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해야 되는데…”

  • 등록 2006.12.01 13: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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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일 노무현 대통령의 신당 반대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해야지 불안하게 국민이 대통령 걱정하는 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 전 대표는 이날 칭다오 샹그릴라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당을 만들거나 안 만들거나 결국 나중에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국민”이라며 “사실 간판만 바꾸는 거 아니겠느냐. 똑같은 사람과 똑같은 정책에 국민이 속을 수 있겠느냐”며 노 대통령의 발언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박 전 대표는 “사람도 안 바뀌고 정책도 안 바뀐 상태에서 어떻게든지 다시 정권을 연장하겠다고 한다면 지금과 똑같은 방법으로 가는 것이고 나라가 얼마나 더 힘들어지겠느냐”고 비난했다.

또 박 전 대표는 노 대통령의 조기 하야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며 “국정운영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임기는 마치고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방중 기간 제시한 ‘열차페리’로 이 전 시장과 ‘정책경쟁을 펴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은 공약 내놓을 때가 아니다”면서 “공약은 대선후보가 돼서 당과 후보가 한 마음이 돼 실현시킬 수 있는 것 내놓아야 하며 지금부터 공약을 막 내서 조기과열 시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당정을 통해 자이툰 부대가 사실상 내년까지 철군하기로 합의된 것과 관련해 “여당이 갈등 일으키니 야당으로선 황당한 것”이라며 “정부에서 왜 연장이 필요하고, 왜 줄여야 하는지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야당에 가지고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동의안을 대통령이 국회에 내면 여당에서 합의 되고 야당을 설득시키는 식으로 국정 운영해야 한다”면서 “지난번 자이툰도 여당은 반대하고 장관은 야당에 와서 통과시켜 달라고 하는 등 국정 난맥상 문제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칭다오시 올림픽시설 등을 참관한 뒤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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