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현장경영 시동’…MD 60명에게 노트북 지급해 기동성 강화]
롯데백화점은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롯데백화점 농수축산물 협력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식품매입팀의 MD(상품기획자)들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새벽2시부터 오후1시까지 상주하면서 협력업체의 의견과 더불어 시장상황, 산지출하 동향 등을 신속히 접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일종의 현장 상황실과 전초 기지 역할을 겸하는 것이다.
시장 내에 직접 센터를 구축해 협력업체와 상생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센터에서 축산·농산·수산MD들이 각각 주 2회, 수도권 축산·농산·수산 매장 관리자들의 경우 각각 주 1회씩 근무하는 것을 정례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롯데는 10일부터 이달말까지 단계적으로 상품본부 MD 60명에게 노트북 컴퓨터를 지급해 마케팅과 상품행사면에서 기동성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1주일에 이틀 이상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해 업체의 신상품 정보와 업체 상황, 업계 동향을 파악해 변화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게 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신헌 전무는 “현장에서 직접 업체와 상담과 거래를 통해 매번 백화점을 찾아 와야 했던 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좋은 상품을 경쟁업체보다 빨리, 또 많이 확보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라며 “향후 현장근무 지원책을 마련해 MD들의 사기를 북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이철우 사장은 취임 직후 가진 직원들과의 만남에서 “사무실에서 전화로, 또는 찾아오는 업체 사람만 만나서는 어려운 협력업체의 사정을 알기 어렵고, 좋은 상품을 많이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기삼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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