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희기자]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변액유니버셜보험에 부가된 예정사업비가 회사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생보업계 평균 예정사업비를 100으로 봤을 때 SH&C생명은 절반 수준에 불과한 반면 PCA생명은 50%를 초과할 정도로 예정사업비를 높게 책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예정사업비는 보험사가 보험료에서 일정부분을 미리 공제하는 비용으로, 보험모집에 사용되는 신계약비와 계약의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유지비, 보험료 수금에 사용되는 수금비로 구성된다. 예정사업비가 적을수록 펀드에 투자되는 보험료가 많아 소비자에게 그만큼 유리하다.
보소연측은 변액유니버셜보험(VUL)은 전체 총 납입보험료의 9.5% 정도를 예정사업비로 부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월 100만원씩 20년간 납입할 경우 2332만원의 사업비를 납입하게 되는 셈이다.
업계 평균 예정사업비를 100%로 봤을 때 SH&C생명의 '플러스변액유니버셜보험'이 50.20%으로 가장 적은 사업비를 부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음은 67.40%인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행복만들기보험I'으로 나타났다.
반면 PCA생명의 'PCA드림링크변액유니버셜보험'은 153.12%로 가장 많은 사업비를 부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흥국생명의 '플렉스변액유니버셜보험II'도 127.70%로 사업비 부가비율이 높았다.
보소연은 현재 판매중인 16개 생보사의 변액유니버셜보험을 대상으로 예정사업비와 예정이율, 수수료율, 수익률, 해약환급금률 등을 두루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상품은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행복만들기보험'으로 82.55점을 받았으며, 메트라이프생명의 '마스터플랜변액유니버셜보험'이 71.87점으로 뒤를 이었다.
SH&C생명의 '플러스변액유니버셜보험'과 PCA생명의 'PCA드림링크변액유니버셜보험'이 각각 68.85점과 68.28점을 받았으며, 하나생명의 '하나변액유니버셜보험II'가 67.72점으로 나타났다.
김성희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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