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오픈골프 김경태, 데뷔전 포함 2주 연속 우승

  • 등록 2007.05.06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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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의 '슈퍼루키' 김경태(21)가 데뷔전을 포함한 2주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김경태는 6일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6천96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겸 아시아프로골프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6억원) 마지막날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량웬총(중국.13언더파 275타)을 5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2천만원.

특히 김경태는 올해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 개막전이자 데뷔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는 스폰서의 추천으로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컵에 입맞췄다.

프로 데뷔전 우승도 사상 처음이었지만 데뷔전을 포함해 2연승을 거둔 것도 전례가 없다.

이날 경기는 중국 골프의 기대주 량웬총과 김경태가 벌인 사실상의 매치플레이였다. 3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 선두였던 량웬총은 이날 1타를 잃어 5타를 줄인 김경태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량웬총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경태는 4번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작성한 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 파에 그친 량웬총과 동타를 이뤘다.

기회를 노리던 김경태는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데 비해 량웬총이 보기를 저질러 2타차로 뒤집었다.

흔들린 량웬총은 13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김경태는 파를 지켜 3타차로 앞서나갔다.

량웬총은 14번홀(파5)에서 버디로 1타를 만회했으나, 김경태는 15번홀(파4)에서 어려운 2m짜리 내리막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다시 3타차로 달아났다.

김경태는 16번홀(파5)에서 두번째샷을 그린을 공략, 그린 주변에서 칩샷으로 홀에 1m 안팎의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추가, 4타차로 간격을 벌려 우승 안정권에 들었다.

김경태는 17번홀(파3)에서 량웬총과 나란히 보기를 했으나 18번홀(파4)에서 다시 2m가 넘는 내리막 버디퍼트를 추가, 확실한 `팬 서비스'를 했다.

뉴질랜드 유학생인 아마추어 이진명(17)이 이날 7언더파 65타의 데일리베스트샷을 휘둘러 합계 9언더파 279타로 3위에 입상했고, 최광수(47.동아제약)와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비오(17.신성고2), 이승호(21.투어스테이지)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성남=연합뉴스) hopema@yna.co.kr


이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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