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실무위원회는 4일 최대 쟁점이었던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담은 보고서에 합의했다.
IPCC의 온실가스 감축 실무위인 '워킹 그룹 Ⅲ'는 국제사회가 화력발전소와 공장지대 등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고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면 205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0년 수준보다 50~80%를 줄일 수 있다는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담은 보고서에 합의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한 예산은 2030년 기준으로 세계총생산의 3%면 충분하고, 이를 통해 지구온도를 산업혁명 이전보다 2~2.4℃상승으로 묶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어 국제사회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2050년에는 CO2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2000년 기준으로 25~90%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향후 20~30년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IPCC 회의는 120개국의 기후 관련 과학자와 전문가 등 각국 대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닷새째 비공개로 열리고 있다.
IPCC 패널과 각국대표단은 최종보고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날 오후 1시(현지 시간)에 올들어 세번째이자 마지막인 기후변화 3차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콕=연합뉴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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