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실적-M&A 양날개로 난다

  • 등록 2007.05.03 16: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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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만3200선에 올라섰다. 기업 실적 호조와 인수합병(M&A) 소식이 증시 상승을 부채질 했다.

3일 뉴욕 증시에 대해서도 낙관론이 팽배하다. 증시가 전날에 이어 실적과 M&A 양 날개로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개장전 발표되는 생산성 지표가 변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아래로 추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둔화, 노동비용 상승 등의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실적과 M&A 호재에다가 경제 지표까지 가세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고조됐다. 마스터카드의 분기 실적 사상 최대, 1일 뉴스코퍼레이션의 다우존스 인수 발표, 3월 공장주문 1년만에 최대 등 호재가 풍성했다. 다우지수는 0.57%, 나스닥지수는 1.04%, S&P500지수는 0.65% 올랐다. (관련기사 ☞ [뉴욕마감]랠리..다우 13200도 넘어)

M&A 이슈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코웬의 트레이딩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말론은 "M&A 딜은 예측 불가능하고 누가 인수 대상인지, 언제인지를 말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저금리 상태가 계속되는 한 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GM, CBS, 스타벅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밀러 타박의 증권 전략가인 피터 부크바는 "어닝시즌이며 사람들은 실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톰슨파이낸셜이 예상한 주당 순익은 CBS 32센트, GM 87센트, 스타벅스 19센트 등이다.

최근 물가지표가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것도 긍정적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주 회의에서 금리를 5.25%로 동결할 전망이다. FRB 관리들은 당분간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 더 낮아지고, 내년에는 2%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지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 하락 등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경기가 둔화되는데도 실업률은 낮고, 임금은 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 FRB 다음주 회의서 금리동결 전망)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발표되는 1분기 노동생산성(잠정치)은 0.7%로 전분기 1.6%에 비해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

역시 개장전 발표되는 4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53.0으로 전월(52.4)보다 소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세계증시 동향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과 미국의 GDP악화가 악재로 작용했다.

대만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유가 하락과 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3.62포인트(0.3%) 오른 7926.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헌법기념일로,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미국 선물도 상승세다. 이날 오전 2시 1분(미 중부시간) 현재 나스닥100 선물은 2.75포인트 오른 1901.50, S&P500 선물은 1.90포인트 상승한 1503.00을 기록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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