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1분기 순익 1조1825억 중 LG카드 매각이익 4320억]
지난 1분기 국민은행이 4320억원에 달하는 LG카드 지분매각이익에 힘입어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30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인터넷 생중계 방식을 통해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1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7.3%, 전분기 대비 452.6% 증가한 1조18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분기 중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LG카드지분매각익이 세후 약 432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더라도 경상적인 당기순이익이 약 751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LG카드 지분매각이익을 제외한 경상적인 순이익은 7510억원은 지난해 1분기 기록한 순이익 8030억원에 비하면 500억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1분기 이자부문이익은 1조68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조690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9077억원인데 기업회계기준의 일부 변경에 따른 LG카드 관련 매각익의 재분류로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
지난 1분기 수수료 수입은 25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반면 전분기 대비로는 3.0% 증가했다. 특히 방카쉬랑스와 투신상품 수수료가 각각 454억원, 89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두자리수 성장세를 보였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0%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62%p 개선됐다. 또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을 나타내는 커버리지비율 은 전년동기 대비 48.5%p, 전분기 대비 1.4%p 상승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민은행의 은행계정(신탁제외) 총자산은 199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2000억원(2.2%), 전년동기 대비 13조1000억원(7.0%) 증가했다. 신탁자산을 포함할 경우 1분기말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13조8000억원에 달한다. 또 사모사채를 포함한 원화대출금은 136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3%(3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밖에 가계여신은 85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고, 기업여신의 겨우 50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신용카드부문은 관리자산기준 8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한편 1분기 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 3.62%에서 3.60%로 0.02%p 하락했다. 반면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환산 기준으로 각각 2.42%, 32.43%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환산수치인 1.29%와 17.48%를 각각 크게 웃돌았다.
임동욱기자 dw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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