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사례, 외국인 投心 영향 없어"

  • 등록 2006.11.30 16:10:57
크게보기

[포사이스 회장 "한국은 선진시장, 투자대상 아닌 투자자 지위"]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엔론 스캔들이 났지만 이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요. 론스타 사건도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판단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영국계 펀드오브헤지펀드 운용사인 포사이스 파트너스의 폴 포사이스 회장은 30일 인터뷰를 통해 “론스타 사건이 한국에서는 큰 이슈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생각은 기우”라고 말했다.

그는 북핵과 관련된 문제도 한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사이스 회장은 “북핵 문제는 단순히 한국 시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 시장만의 특별한 변수로 인식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시장은 이미 선진시장이라는 것이다. 특히 금융분야에서 보면 이미 투자 대상이 아닌 투자자의 위치에 올라섰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포사이스 회장은 “외국에서는 이미 한국을 투자처라기보다는 투자자로 간주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자순운용사들이나 투자은행들이 앞다퉈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해외 헤지펀드사들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에 기관투자가 유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투자자로서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에 비해 투자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은 아직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는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경험이 전무하고 이해수준도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의 기관투자가들의 헤지펀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교육을 통해 배워 나가는 자세가 먼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기관투자가들은 분산투자를 위해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를 선호한다”면서 “이는 헤지펀드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포사이스 파트너스는 영국계 재간접투자(펀드오브펀드) 자산운용사이며 운용자산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한 ‘월드와이드 인디아주식 재간접펀드’의 투자자문을 맡는 등 한국내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