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지난달 내수업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
특히 부동산 대책으로 거래가 자취를 감추면서 부동산업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부동산중개업의 경우 20%나 급감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4.8% 증가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달 증가세(6.7%)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도소매업이나 숙박·음식점업 등 대표적인 내수업종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난달 도소매업 생산은 3.0% 증가했다. 지난해 10월(3.0%)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문권순 통계청 서비스업 동향 과장은 "지난달 비가 많이 오면서 음식료품 도소매 거래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숙박·음식점업 역시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부동산 거래가 뜸해지면서 부동산업 경기도 27개월만에 최악을 나타냈다. 부동산업은 전년비 0.4% 감소해 2004년12월(-5.4%) 이후 최처치를 나타냈다. 특히 부동산중개업이 20%나 급감했다. 반면 부동산공급업과 부동산임대업은 17.9%와 5.1%의 성장을 나타냈다.
금융 및 보험업에서는 활발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10.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은행, 카드업 등이 포함된 금융업이 17.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보험 연금업도 8.8% 성장했다. 증권중개업 등 기타서비스업은 3.8% 감소했다.
경륜 경마 등의 경기일수가 늘어나면서 오락 문화운동서비스업도 9.6%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운수업은 4.2%, 통신업은 2.0%, 교육서비스업은 3.8%씩 각각 증가했다.
김은령기자 ta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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