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칠레가 다음달 3일 서울에서 제4차 고위정책협의회를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과 지역 정세 및 실질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고 외교통상부가 3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조중표 제 1차관과 알베르또 반 끌라베렌 칠레 외교부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 3주년을 맞은 FTA를 평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정보통신.자원 등의 실질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반 끌라베렌 차관은 특히 개성공단 등 우리의 대북협력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FTA를 계기로 확대된 양국간 경제 협력관계를 안보 분야로까지 넓히는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중남미 국가와는 최초로 운전면허 상호인정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두 차관이 '한.칠레 운전면허 상호인정협정'에 서명한다"면서 "칠레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 및 동포들이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끌라베렌 차관은 방한 기간동안 한덕수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신언상 통일부 차관과도 면담한다.
그는 또 이주흠 외교안보연구원장과도 만나 양국 외교연구원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한.칠레간 고위정책협의회는 2006년 6월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제3차 협의회에 이어 1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dhsuh5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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