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인도 최대 민영은행인 ICICI은행이 금리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여파로 예상치를 밑도는 4분기 순익을 내놓았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CICI은행의 4분기 순익(1월1일~3월31일)은 82억5000만루피(2억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늘었지만 전문가의 예상치보다는 적은 것이다. 전년 동기의 순익은 78억9000만루피였다.
매출은 54.2% 증가한 849억 루피를 기록했다. ICICI은행은 주택, 자본재 및 자동차 분야 특수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 대출 분야가 급성장했다.
그러나 인도 중앙은행이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올리면서 비용 부담이 증가, 순익은 악화됐다.
인도의 인플레이션은 4월14일 현재 6.09%로 중앙은행이 2007 회계연도의 목표치인 5.0%를 넘어섰다.
ICICI는 이에 따라 준비금과 임시 비용으로 지난해(9억1000만루피) 5배에 달하는 45억7000만루피를 써야만 했다.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여파로 ICICI주가는 27일 장 마감 때 전일대비 3.15% 급락한 933.65루피를 기록했다.
김병근기자 b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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