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30일 주간 채권시장이 단기 외화 차입과 관련된 시장의 경계심리가 지속, 단기 금리의 하방 경직성 형성으로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 여지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동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단기 외화 차입 관련된 근본적 원인이 환율 움직임 및 외국계 은행 지점들의 대응 양상에 주목해야 된다"며 "추가적인 외화 차입이 어려워진 외은 지점 및 보수적 자금 관리에 나설 수 밖에 없는 국내 은행들의 상황이 당분간 단기 금리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여지도 국내외 시장 상황에 따라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시장 심리가 경기 회복 기대감 작용 후 단기 외화 차입 문제로 취약해져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확신 이전에 여전히 위험 관리에 치중하는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며 "다만 지난주 발표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조정하는 차원에서 제한된 금리 하락 가능성만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번주 국고채 3년 및 5년 수익률이 모두 4.95~5.10%대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좁은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전병윤기자 by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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