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한텔, 美116억 공급 MOU 호재… 우리산업 4일째 下]
한텔이 미국 회사와 116억 규모 납품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주가가 급등했다. 실적 기대감으로 '루보 충격' 여파를 회복하는 양상이다.
한텔은 27일 전날 종가보다 205원(11.82%) 오른 1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상한가로 시작했으나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후반 다소 밀렸다.
한텔은 지난 16일 이후 루보의 주가조작 혐의 조사 여파로 다른 '묻지마 급등주'들과 동반 하락해 10여일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전날 미국 ARASOR사와 1250만 달러(한화 115억7000만원) 규모의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뒤,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하며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반면 비슷한 시기 '루보 충격'으로 주가가 하락을 시작한 우리산업은 27일까지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다.
16일까지 작년말 대비 주가가 170% 가량 급등했던 우리산업은 루보 충격으로 17일 하락세로 돌아선 뒤 비교적 충격을 견디는 모습이었으나, 24일부터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5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와 주가급등을 뒷받침할 소재가 나타나지 않은 데 따른 불안감이 원인으로 보인다.
우리산업은 이날 거래량이 390만주에 달하는 등 하락세로 돌아선 8거래일 동안의 거래량을 뛰어넘는 물량의 손바뀜이 이뤄졌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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