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공연 뭘 볼까

  • 등록 2007.04.27 1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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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에 맞추어 4월 중순께부터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관람할만한 공연물이 다수 선보이고 있다. 대개 동심과 추억, 순수한 사랑과 열정, 성장기의 고뇌, 삶의 진정한 의미 등을 새롭게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다. 매해 봄이면 찾아오는 5월이지만, 올해도 공연 관람을 통해 새로운 메시지 하나 얻어보자.

■ 국악 뮤지컬 '여우야 뭐하니..': 극단 성 시어터라인의 '여우야 뭐하니? 동산에 꽃피면 나하고 놀자'는 대금, 해금, 장구, 징 등을 적극 활용하여 만든 가족 국악 뮤지컬이다. 우리의 고유한 정서가 담긴 순수 창작극. '고무줄놀이' '꼼꼼이' '자치기' 등 지금은 보기 힘든 어른들의 유년시절의 놀이와 그 놀이 속에서 생겨났던 갖가지 재미난 이야기 거리들을 보여줌으로써 어른과 어린이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웃음을 전해준다.

마을 아이들과 여우가 나누는 우정을 통해 세상은 겉모습이 조금 다를지라도 편견 없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곳임을 시사해준다. 공연 시작 30분 전에 극장에 오면 극중 배우들과 줄넘기,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 김태경, 고홍란, 윤지선, 원향, 박지호, 최의석, 안정표, 표성미 등 배우 출연.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 4.20(금)~5.20(일) 화~금 11시, 4시, 토,일 1시, 3시, 월요일 쉼 / 02)382-5477

■ 뮤지컬 '찰리브라운': 이미 네 차례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마니아들로부터 인정받은 공연으로,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2007년 실력파 신인들을 대거 출연시키며 뮤지컬의 대중화를 기치로 내걸고 관객들을 찾아왔다. 백혈병을 앓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찰리브라운이 루시, 스누피, 라이너스와 같은 친구들과 함께 완벽하진 않지만 유쾌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어른들로 하여금 유년시절의 순수함과 사랑스러운 소박함을 일깨운다.

일상의 여러 에피소드들을 묶어서 만든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스피디하게 극이 전개되며, 관객들은 공연장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마음 한켠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월 6일까지 특별할인 이벤트 '만원의 행복'에 따라 50% 할인 가격인 만원에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씨어터 일/ 2007년 4월 7일 (토) ~ 5월 6일 (일),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5:00, 월요일 공연 없음 / 02)741-7251 / www.cyworld.com/2006snoopy

■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 사기꾼 퇴마사, 미모와 허영기로 가득한 평론가 그리고 짤리기 직전의 방송국 프로듀서가 미스테리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라는 TV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한 흉가를 찾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흉가에 살고 있는 한 소녀와 엄마, 그리고 청년 인우의 이야기를 통해 순수하고 아가페적인 사랑을 전한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세상을 떠날 수 없는 이들과 세상의 성공에 집착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유머러스한 극의 전개와 시각적인 무대로 풀어내어, 관객으로 하여금 우리의 모습을 편안하게 뒤돌아 보게 한다. 영화배우 유지태가 주인공 '인우'역으로 연극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제일화재 세실극장 / 2007년 4월 10일(화) ~ 5월 27일(금) 화,수,금 20:00, 목 16:00, 20:00, 토 16:00, 19:00, 일 16:00, 월요일 공연 없음 / 02)541-4519

■ 연극 '천생연분': 사랑와 사람에 대한 감정이 가볍게 여겨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잊고 지내는 아날로그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공연은 서로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만 하는 구백구십구의 사랑을 거듭해야 이루어지는 사랑인 천생연분의 모습을 슬프지만 아름답게 보여준다.

노름빚을 갚기 위해 친구 응삼을 곤경에 빠뜨리는 학수와 그런 응삼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학수의 여동생 민서, 그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인물들의 가슴시린 삶의 모습은 현생만이 아닌 생을 이어가며 엮어지는 윤회와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학로글로브극장 / 2007년 4월 5일(목) ~ 6월 3일(일), 화~금 20:00, 토 16:00, 20:00, 일(공휴일) 15:00, 18:00, 월요일 공연없음 / 02)336-8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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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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