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대신證 유망주 선정날 이후 급락세]
올들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최대 메시징서비스 전문업체 인포뱅크가 최근 급락세다. 공교롭게도 한 증권사가 유망종목으로 편입한 날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날이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포뱅크는 오전 9시36분 현재 전날보다 600원(6.00%) 내린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9%가 하락하며 91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3일째 하락세. 인포뱅크는 전날도 5% 이상 하락하며 마감했다.
인포뱅크는 올초부터 양방향 메시징 서비스 원천기술 보유업체로 특허소송에서 승소해 고객사 증가가 기대된다는 이유로 증권사들의 관심을 받은 업체다. 3월부터는 증권사들의 탐방리포트도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긍정적인 의견들이었다.
주가는 연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기관들 사이에 비공식적으로 추천주로 거론되기도 했다. 지난 연말 373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는 25일 장중 1만105원까지 치솟았다.
인포뱅크가 장중 최고가를 찍은 날 개장 전, 대신증권이 스몰캡 종목 중 유망종목으로 인포뱅크를 선정했다. 이날 주가는 장초반 전날보다 3%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워 추천 증권사의 체면을 세우는 듯 했지만 이것이 꼭지였다.
이날 인포뱅크는 100원(0.93%) 하락한 1만6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조정을 시작했다.
앞으로 인포뱅크 주가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대신증권은 "증권사가 상투를 잡았다"는 비아냥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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