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높다고 모두 명산은 아니다”

  • 등록 2007.04.26 15: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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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이철우 롯데백화점사장, 본사 직원대상 2시간넘게 열강]


“산이 높다고 모두 명산은 아니다. 에베레스트산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명산으로는 불리지 않는다. 큰 산이라도 갖춰야 될 건 제대로 갖춰야 한다. 롯데쇼핑도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면에서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이 지난 25일 오후 4시부터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처음으로 본사 기획전략본부, 재무부문 등 핵심 인력들을 대상으로 2시간 넘게 열강했다.

‘5대째 서울에 살고 있는 서울토박이’라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이사장은 시종일관 유머스러운 분위기속에서 직원들을 다독거렸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CEO가 펼치고자 하는 경영이념과 철학을 아래 직원까지 잘 알아야 그 회사가 잘 되는 법이라고 이사장은 이례적인 교육취지를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사장은 “롯데쇼핑이 양적으로는 많이 컸지만, 질적으로는 아직 개선해야 될 점이 많다”며 “협력업체와의 약속을 꼭 지키고 현장속으로 들어가 좋은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 차원에서 협력업체를 초청한 대규모 컨벤션행사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 예정이다.

이사장은 또 “눈앞의 숫자에 연연한 단기 실적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멀리 보라”며 “롯데쇼핑이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만큼 직원들도 앞으로 새로운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사장은 “직원 간, 상하 간 조직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이메일을 공개하며 언제든 대화의 장을 열어놓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에 참석했던 한 직원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교육이 진행돼 직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직원 격려차 진행된 강의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롯데쇼핑 상장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침체된 회사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사장의 배려도 행사기획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을 거쳐 지난 1976년부터 롯데백화점에 합류해 본점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롯데리아와 롯데마트 대표이사를 지냈다.

홍기삼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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