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고향마을, 인터넷으로 본다

  • 등록 2007.04.26 13: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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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주공, 안양관양 사이버고향마을 홈페이지 구축]

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이 원래 모습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재현된다.

대한주택공사는 택지개발 중인 안양관양지구의 개발 전 옛 모습을 보존할 수 있는 ‘사이버 고향마을’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 고향마을’은 개발로 사라지게 되는 전통경관과 주민 삶의 모습을 자료화해 개발 후에도 과거 삶의 터전을 사이버 상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 2의 고향마을’이다.

주공은 430년간 이어온 전주 이씨 집성촌(동편마을) 지역의 전통문화에 대한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전통성 살리기’에 중점을 둬 콘텐츠를 구성했다.

안양시 관양1동의 간촌·동편·부림 마을의 유래와 역사, 계절별 전통민속행사와 세시풍속, 구전민요·사설 및 지도를 통해 찾아보는 마을사진 등 다양한 정보공간이 포함돼 있다. 개발 후 입주하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간접체험의 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주공 관계자는 "개발 사업시 원주민의 삶과 전통문화의 보전을 통한 지역 전통성 유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6월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관양지구는 58만5000㎡ 규모로 국민임대주택 1804호 등 총 3000여호의 주택이 건설돼 2009년 이후에 공급된다.
김정태기자 dbma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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