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3월이후 2배급등..대표이사 평가액 3821억원, 이해진 이사 앞서]
코스피시장에 현대중공업이 있다면 코스닥시장에는 서울반도체가 있다?
서울반도체가 10%이상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9000억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1조원도 멀지 않다. 최대주주인 이정훈 대표이사의 평가액은 NHN의 이해진 이사회의장을 넘어섰다.
26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3650원(10.50%) 오른 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296억원에 달한다.
서울반도체의 급등으로 최대주주인 이정훈 대표이사의 평가액은 3821억원이 넘어서면서 NHN의 최대주주인 이해진 이사회의장의 평가액을 넘어서고 있다. 이 의장의 평가액은 3571억원이다.
서울반도체의 주가는 2월말 1만7750원에 불과했으나 이후 급등 100%이상 올랐다. 3월중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미래에셋셀렉티브주식사모 등이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했다.
네덜란드의 투자사인 포티스 오브암(FORTIS OBAM N.V.)도 3월중 서울반도체를 매수, 지분율이 5.61%가 넘으면서 대량보유신고를 했다.
서울반도체의 급등은 1/4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전날 서울반도체는 1/4분기 매출액이 567억7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8.5%, 전분기보다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2억9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4.3%, 전분기보다 141.8%나 늘어났다.
실적 호조는 L/T사업부의 매출 호조에 따른 것이다. 램프와 Top View LED, Side View LED 등을 생산하는 L/T 사업부는 전년동기 대비 60.8% 증가한 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T사업부의 실적 호조는 품질 및 해외마케팅 강화로 조명용 애플리케이션의 매출이 증가했고 자동차용 LED의 수출 성장이 주원인이었다. 카메라 폰용 플래시 LED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증가도 큰 몫을 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금년도 전체적으로 50% 이하, 내년에는 40%이하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조명 자동차 노트북 티비 등 매출이 늘어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2/4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명 및 자동차용 LED 매출 증가, 주요 시장 내 시장 점유율 상승, 신규 애플리케이션 매출 증대, 계절성 회복 등이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대표는 "2010년 1조3천억원 매출이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중국 공장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LED 시장은 급격히 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