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의원, "4.25 재보선 패배는 한지붕 세가족이 빚은 참사"

  • 등록 2007.04.26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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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4.25 재보선에서 보여준 민심은 오만과 부패에 있어서 그 어떤 정파도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간 한나라당은 재보선 ‘40대 0’ 이라는 퍼펙트게임에 도취되어 있는 동안 스스로 자만과 부패에 옷이 젖는 줄도 몰랐다. 그러나 국민들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읽지 못하는 당에게 어떠한 결과가 있을 것인지 따끔하게 그 예고편을 보여주었다.

결국 이번 4.25 참사는 한나라당이 여당의 실정에 의한 반사이익에 도취하여 민심을 바르게 읽지 못하고 자만하여 국민의 마음으로부터 스스로 멀어져 생긴 인재인 것이다.

첫째, 계파 전면해체와 책임자의 문책을 촉구한다.

이번 재보선 과정에서 대선후보간의 세불리기, 혹은 기싸움으로 인해 지원유세 현장에서도 계파간 마찰이 발생했다. 한지붕 세가족으로 집안이 갈라져 싸움 소리가 요란한데 이웃들이 맘 편히 집에 들어올 리가 없다. 싸움 소리가 너무 커서 주위의 비난이 강해지면 휴화산처럼 잠잠했다가 기회만 되면 활화산같이 폭발하는 대선 후보간의 계파싸움이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는 이번 재보선 결과가 보여주었다.

특정 후보간의 계파싸움, 의원 줄세우기에 지금처럼 수수방관한다면 당내 균열이 가속화될 것이다. 계파의 전면적 해체 및 이명박-박근혜의 계파싸움을 주동한 책임자 문책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둘째, 나눠먹기식 공천시스템의 혁신을 촉구한다.

당 지도부는 이번 공천과정에서 명망가, 자산가, 혹은 유력 대선주자들이 추천한 인물을 선호하였다.

지역 여론을 무시한 이러한 밀실 나눠먹기식 공천은 그야말로 당의 높은 지지율에 취한 자만심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다.

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를 마지막으로 밀실공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본선에서의 경쟁력, 비전과 컨텐츠 있는 후보자가 공천될 수 있도록 공천시스템의 혁실을 이뤄내야 한다.

셋째, 읍참마속의 결단이 필요하다.

이번 재보선에서 도덕불감증, 공천비리, 차떼기의 망령이 부활하여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지난 대선에서 차떼기당, 공천비리당, 도덕불감증당 등 국민적 비난의 화살에 맞아 결국 천막당사를 차리고 석고대죄를 한 아픈 기억을 송두리째 까먹지 않고서야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선거의 패배에 가장 큰 책임은 이명박, 박근혜 후보의 계파싸움에 의한 것이므로 줄세우기, 계파간 기싸움에 앞장선 사람들에 대하여 읍참마속의 자세로써 단호한 문책을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국민이 내린 마지막 옐로우 카드이다. 한번 더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맞는다면 그것은 곧 퇴장, 즉 대선에서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넷째, 유비쿼터스 디지털 정치를 선도해야 한다.

시대는 이미 정보화 사회, 신지식기반 사회, 네트워크 사회로 발전하고 있다. 첨단 IT인프라를 통한 디지털 참여정치, 모바일을 통한 유비쿼터스 참여정치, 촛불집회를 통한 평화적 오프라인 참여정치에서 보듯 대한민국은 세계의 민주정치사를 새로 쓸 만큼 혁명적인 정치참여 방법을 제시하여 정치에 있어서도 한류(韓流)를 수출할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최근 한나라당은 정치관계법 논의과정에 있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였다. 당 지도부는 네티즌들의 눈을 가리지 말고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또한 본인이 이미 제안한 ‘유비쿼터스 정치를 위한 U 혁명’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여 낡은 정당정치의 변화, 의원 개개인의 자율성 확대, 여야간 갈등구조 완화와 연정모색, 정당 민주성 강화, 신거버넌스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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