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한달에 한번 복용하는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가 출시됐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25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구용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인 '본비바 150mg정'(Bonviva??, 성분명: 이반드로네이트)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본비바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로 주 1회나 일일 1회 복용하는 기존 골다공증치료제와 달리 월1회, 1알을 복용하도록 개선된 제품이다. GSK는 기존 골다공증치료제들이 복용방법이 까다롭고 주 1회로 잦아 환자들의 치료 중단율이 높았다며 본비바가 이같은 불편함을 개선하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GSK는 아울러 본비바 1정의 가격이 3만6210원으로, 주 1회 복용하는 타 골다공증 치료제 보다 약 6000원정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골다공증은 점차 진행하는 만성질환으로 실제로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치료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치료할 필요성을 간과하기 쉬운 질병이다.
경구용 비스포스네이트 계열은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흔히 처방되는 치료제로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골절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입증돼 왔다. 그러나 이 계열의 약들은 복용전과 후에 일정시간 똑바로 앉아 역류를 막아야 하고 공복시 복용해야 하거나 다른 약물과 함께 먹지 못하는 등 엄격한 치료요법에 따라 투여된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이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하는 만성질환임에도 환자들의 치료 중단률이 높았다고 GSK는 밝혔다. 국제골다공증협회(IOF) 보고서에 따르면 이 제제를 처방받은 여성 502명 가운데 절반 이상(55%)가 투약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치료 시작 1년뒤 일일 1회 경구제형의 복용 중단율이 약 80%, 주 1회 중단율은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 학술부 내과전문의 권남희 부장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 비해 골절의 빈도가 33% 정도 높다"며 "골밀도 상승 및 골절 위험 감소와 같은 치료효과를 누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와 함께 약물 복용상의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본비바는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월 1회 투여로 복용 편의성을 높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비바는 지난 7월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로슈에서 제조되며 국내 마케팅 및 시판은 GSK 한국법인이 담당한다.
신수영기자 imlac@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