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9개월만에 시총 비중 11% 붕괴

  • 등록 2007.04.25 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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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상보)1999년 11월말 이후 처음…3년전보다 12%p 낮아져]

"삼성전자는 계륵이다. IT보다 다른 것이 눈에 보이니 삼성전자를 파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마저 무너졌다. 89개월만의 일이다.

25일 오후 1시4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1.05%) 내린 5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83만2241억원으로 코스피 전체시가총액 756조9772억원의 10.99%에 달한다. 11%대가 무너진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1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9년 11월말이후 89개월만의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시가총액 비중이 12%대마저 붕괴된 적이 있다. 그러나 2004년4월에는 22.98%에 달해 3년만에 비중이 12%포인트 가량 줄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 감소로 포스코의 시가총액 비중은 4.60%로 높아졌다. 국민은행과 한국전력은 각각 3.59%, 3.19%에 달했다.

주가 역시 연저점을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장중 연저점은 2월 28일 기록한 55만8000원이고 종가기준으로는 그달 13일에 기록한 56만2000원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T업황이 좋다고 IT 기업의 실적이 모두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 IT주가 오를 것이라는 공감이 깨진 것이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이 축소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IT보다는 다른 업종, 특히 중국관련 소재, 산업재의 강세가 눈에 띄니 삼성전자와 같은 종목은 소외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하반기 모멘텀을 바라보고서는 IT주에 대한 매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인은 전날까지 삼성전자를 꾸준히 매수했다. 한때 47.16%까지 낮아졌던 지분율은 전날기준으로 48.28%가 높아졌다. 특히 이달들어 외국인은 18,19일을 제외하면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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