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평당 격차 1833만원 2006년 10월 이후 최저]
서울 강남북 아파트값 격차가 2006년 10월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현재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과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중랑구) 아파트 평당 매매가 차이는 183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고 격차를 보였던 지난해 11월 1926만원보다 줄어든 것이며 10월 1857만원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4월 현재 연초 대비 강남권 아파트값 평당가는 48만원 하락한 2794만원인 반면 강북권은 33만원이 상승한 961만원이다.
강남북 매매가가 최고 격차를 보였던 11월, 정부가 민간택지 내 공급물량 확대, 분양가 인하대책, 총부채상환비율(DTI) 40% 투기과열지구로 확대하는 대출규제 등의 내용으로 하는 11.15대책을 발표한 이후 강남권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강남북 아파트값 격차 감소는 1.11대책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재건축, 재개발까지 확대되고 분양원가 내역 공개를 민간택지까지 확대 적용했기 때문이다. 또 DTI 등 대출규제강화로 강남권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평당 매매가 하락이 본격화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부담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북권은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4월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강남북 아파트값 격차는 1월 1천9백9만원. 2월 1천8백91만원, 3월 1천8백63만원, 4월 1천8백33만원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닥터아파트 김경미 리서치센터장은 "강북권은 뉴타운 등 개발호재가 많은 반면 강남권은 대출상환 압박과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및 양도소득세 부담으로 규제완화가 없는 한 강남북 아파트값 격차는 당분간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태기자 dbma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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