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올해 6조1400억 투자..매출목표 10% 육박]
삼성전자의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이 6조1400억원으로 매출의 10%에 달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R&D 부문에 6조1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작년에 비해 10%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이나 이익은 지난해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R&D 투자는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
실제로 삼성전자의 국내 R&D 비용은 2002년 2조9422억원에서 매년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5조5763억원으로 5년만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국내 R&D 비용이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2년 7.3%에서 2003년 8.1%, 2004년 8.3%, 2005년 9.4%, 작년 9.5%로 계속 증가해 왔다. 특히 올해 R&D 투자비는 매출 목표 63조6000억원의 9.7%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R&D 투자 규모는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LG전자, 현대차 등의 매출 대비 R&D 비용이 3~4% 대에 머물러 있다.
전체 직원에서 R&D 인력이 차지하는 비율도 1997년 16%에서 지난해 24%까지 늘어났으며 2010년에는 전체 인력의 32%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의 R&D를 아우르는 기술총괄에 기존의 소프트연구소와 생산기술연구소, IP전략실, CTO전략실 외에 제조기술담당을 신설하고 디지털솔루션센터를 이전 배치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R&D 투자가 매년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선도기업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R&D 중시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우수한 인재를 모으고 연구개발에 집중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 시장을 만드는데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R&D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진형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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