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 바이오칩서 성장동력 찾는다

  • 등록 2007.04.24 19: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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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혈당센서(바이오칩)와 단백질칩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매출 1000억원의 회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조영식 에스디 대표는 24일 현대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에스디는 매년 30억원씩 매출성장을 이뤄왔으나 매출규모가 증가하면서 매출성장률은 매년 하락하고 있었다"며 "올해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제품개발을 통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디는 국내 대표적인 신속진단시약(혈액 한 방울로 에이즈, 간암 등 각종 질환을 현장에서 간편.신속하게 진단하는 것) 회사. 세계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사스 진단시약을 내놓는 등 100여종의 제품을 개발했다. 아프리카와 미국 지역 등에서 에이즈 진단시약 국제 입찰에 나서고 세계보건기구(WHO)에 에이즈 진단시약을 납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세계 80개국 140개 거래처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에스디는 지난해 전년보다 21% 증가한 182억원의 매출에 42% 증가한 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한 실적 증가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액 270억원에 순이익 70억원. 이중 기존 사업분야인 신속진단시약의 매출 목표치를 214억원(2006년 168억원)으로 잡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바이오칩인 혈당센서 사업 진출과 ▲인도 생산법인의 본격적인 판매 개시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혈당. 유린장비 등록 ▲에이즈 진단 장비의 CE(유럽 공동체) 허가 등을 내놨다.

그는 "혈당센서에 70억원을 투자해 300억원 매출이 가능한 대량생산 설비를 완공할 계획"이라며 "혈당센서 부문에서 올해 20억원, 내년 11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4월부터 말라리아 등을 주력 제품으로 인도 생산법인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 500만 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조 대표는 "올들어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에이즈 진단 시약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54억6000만원의 매출을 냈다"며 "회사의 목표치를 만족시킨 것이며 4월 중 25억원 매출달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세계 최대의 현장현시검사(POCT) 시장인 미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9월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혈당센서, 유린(뇨) 진단 시약, 단백질칩 등을 판매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신속진단시약을 안정적 사업부로 가져가고 혈당센서와 단백질칩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2010년에는 매출 1000억원, 순이익 35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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