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상품거래소 6월1일 개장

  • 등록 2007.04.24 15: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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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중동산 원유 선물 거래 시장이 곧 열리게 될 예정이어서 원유 선물 표준 가격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타임스에 따르면 두바이상품거래소(DME)는 오는 6월1일 부터 중동산 원유 선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는 이에 앞서 5월 21일 중동산 원유 전자거래를 개시한다.

ICE는 지금까지 브렌트유 선물을 주로 거래 하면서 뉴욕상품거래소(NYMEX)와 오랜 경쟁 관계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NYMEX가 DME와 함께 중동산 원유 선물 거래를 시작하자 선수를 친 것이다.

원유 시장 트레이더들은 ICE의 이 같은 움직임이 NYMEX와의 주도권 잡기 싸움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주도권 싸움을 위해 NYMEX는 ICE 주도의 브렌트유 선물 계약을 새로 시작했다. 반면 ICE 역시 NYMEX가 주로 거래하는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를 다루기 시작했다.

헤스 에너지 트레이딩의 애널리스트인 존 오닐은 "경쟁 심화로 DME의 미래가 밝은 것 만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ICE는 중동산 원유 선물 거래 확대가 원유 거래 질서를 어지럽히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 이전부터 준비해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ICE 선물 부문 사장인 데이빗 페니켓은 "원유 선물 계약을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ICE와 NYMEX는 상품 시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중동 시장의 원유 선물 계약에서 우세한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동지역 원유 생산업자들 현물시장에서 고객들과 직접 거래하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원유 선물 계약은 시장 기법 발전과 더불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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