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中에 원자로 3.5억불 수출

  • 등록 2007.04.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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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두산중공업이 중국에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핵심주기기를 공급한다. 이에따라 세계 최대 원자력발전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24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차 한중원전기술포럼 개막식 직후 두산중공업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사가 중국 샨먼(三門, 절강성),하이양(海陽, 산동성) 원전에 핵심주기기를 공급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의향서 체결 자리에는 김영주 산자부 장관과 장윈찬(張雲川) 중국 국방과기위 주임(장관),순친(孫勤) 국가원자력기구 주임이 동석했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샨먼과 하이양에 지어질 원전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으로 두산중공업은 외국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의 공급범위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기기인 증기발생기(4개), 원자로용기(2개), 원자로 일체형 헤드집합체(2개) 등으로 공급금액은 3억5000만달러 이상이다. 구체적인 가격과 공급범위는 협상중으로 올해안에 결정될 예정이다. 원자로 및 증기발생기외에 가압기, 원자로 내부 구조물, 원자로 배관 등의 품목을 추가 공급하는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진출을 계기로 중국에 3세대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및 증기발생기 제작기술을 수출하고 중국업체의 원전 국산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중국이 발주할 원전에서 중국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후속 물량을 확보할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열린 제 2차 한중원전기술포럼에는 김영주 장관과 장윈찬 국방과기위 주임, 순친 국방과기위 부주임 겸 국가원자력기구 주임 등 양국 원전 관련 정부,업계,학계 최고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양국간 원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포럼 개회사에서 "한국과 중국의 원자력발전 협력이 경제,산업,기술 등 전 분야에서 양국 협력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용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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