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信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워싱턴 지역 한인을 중심으로 미국 의회에서 종군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은 21일 하원에서 추진중인 종군 위안부 결의안을 상원에서도 통과시키기 위해 미국 부통령인 딕 체니 상원의장 등 상원의원 100명 전원과 한국, 일본, 중국, 네덜란드 대사에게 위안부 결의안 통과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최근 워싱턴 한미포럼 명의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서한에서 "20만명의 아시아 여성을 성노예로 삼은 일제의 잔학한 범죄는 1930~1940년대 행해진 가장 끔찍한 타락 행위였다"면서 "일본은 한 번의 공식 사죄를 하지 않고 최근 아베 총리는 철면피하게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하원에 상정된 종군 위안부 결의안은 한미관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미국의 위상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하면서 결의안이 하원 뿐만 아니라 상원에서도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한인회, 미주한인봉사단 등 30여개 단체로 이뤄진 종군위안부 결의안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당 마이클 혼다(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이 제출한 위안부 결의안에 79명의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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