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전분기 대비 9.5% 증가, 영업이익률 2.9%
LG전자의 2007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6조 460억원이다. 지난 분기대비 매출액이 호전된 것은 DA 사업부의 매출액이 41.7% 증가한 것과 DM 사업부의 매출액이 7.6%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DA사업부의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은 계절성에 의한 것이지만 지난해 1분기 대비로도 16.4% 증가하였다.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에어컨과 냉장고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과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서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대비 1.8%p 개선되었다.
MC 사업부의 매출액은 4분기에 비해서 3.1% 감소하였는데, 이는 사업자의 재고조정으로 인한 물량 감소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제품믹스 개선으로 인한 ASP의 상승으로 매출액의 하락폭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믹스의 개선과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은 6.6%로 지난 분기의 2.6%에 비해서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DD 사업부는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영업이익률은 더욱 하락하였다. 이는 평판 TV의 가격인하와 PDP 모듈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PDP 모듈의 생산은 지난 분기에 비해서 8.3% 증가했으나 급격한 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이익률은 더욱 악화되었다.
2007년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9% 증가, 영업이익률은 3.0%로 전망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9% 증가한 6조 1,607억원으로 예상된다. 사업부문별로는 MC 사업부와 DD 사업부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DA사업부와 DM사업부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MC사업부의 매출 증가는 핸드폰 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저가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DD사업부는 TV 매출이 증가함으로 인해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에 비해서 소폭 개선될 전망인데 DD 사업부 영업이익이 TV 매출 증가로 소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른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1분기에 비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핸드폰 사업부: 換骨奪胎
2007년 들어 LG전자에서 가장 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사업부는 MC사업부일 것으로 판단된다. MC사업부는 1분기부터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초콜릿폰 이후 강화된 제품 경쟁력에서 비롯되었다고 판단된다. 과거 LG전자 핸드폰 사업부의 단점은 실속 없이 물량에 집중되었다는 점인데 Chocolate, Shine, PRADA 등을 통해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2분기 핸드폰 판매량은 1분기에 비해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High End 시장은 샤인폰과 그 후속 시리즈로 지속적으로 공략하면서 저가시장용 핸드폰도 꾸준히 물량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분기부터는 3G for ALL 단말기의 출시도 본격화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물량 증가효과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LG전자의 핸드폰 사업부는 제품믹스의 개선과 꾸준한 물량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연간 5%대에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의 DD사업부: 五里霧中
LG전자 DD사업부에 대한 판단은 현재로서는 유보적이다. IR 행사에서 CEO를 통해서 보다 의미 있는 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략의 변화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당장에는 현재 사업구조에 대한 최적화를 모색한 이후 추가적인 옵션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은 현재 시점에서 당장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50인치 이상의 대형에서는 PDP를, 40인치 이상에서는 LCD를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원칙은 LPL의 5.5세대에 대한 투자 가능성이 엿보이지만 확신하기는 이르고, LG전자의 추가적인 PDP의 투자 방향에 대한 아무런 원칙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그 기준도 소비자의 요구라는 애매한 것이어서 DD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대한 의문이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0,000원 유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는 것은
1) 1분기대비 2분기의 영업이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2) 핸드폰 사업부가 향상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3) DA사업부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액 및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변화를 기대했던 DD사업부는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실망감과 향후 실적 개선을 주도할 수 있는 모멘텀이 없다는 점은 당분간 주가의 움직임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는 70,000원을 유지한다. 이는 2007년 예상 BPS 37,001원에 PBR 1.89배를 적용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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