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중국발 악재...예외는 없다

  • 등록 2007.04.19 23: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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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개장 직후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 급락 여파가 뉴욕에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전도 중국발 악재로 인한 투심악화를 막지는 못했다.

동부시간 오전 10시 58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7.96포인트(0.22%) 하락한 1만2775.88을, S&P500지수는 4.51포인트(0.31%) 떨어진 1467.99를 기록중이다. 나스닥지수는 11.19포인트(0.45%) 빠진 2499.31을 보이고 있다.

기업 실적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21억6000만달러(주당 2.26달러)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인 주당 1.97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98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회사측은 채권 및 주식 트레이딩, 기업공개(IPO) 부문 수입 증가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 주가는 0.2% 오름세다.

BOA의 1분기 순이익은 52억6000만달러(주당 1.16달러)로 지난해 49억9000만달러, 주당 1.07달러 보다 증가했다. 인수합병(M&A) 관련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1.17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 1.16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BOA는 1.2% 하락중이다.

역시 이날 발표된 세계적 제약회사 머크의 1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77억달러, 주당 78센트를 기록했다. 매출은 6.7% 증가한 5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당뇨병 치료 알약 자누비아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공장 폐쇄 및 감원으로 인한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84센트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머크는 0.5%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담배회사 알트리아 그룹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7억5000만달러(주당 1.3달러)로 전년대비 18%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그러나 월가 예상치(주당 1.0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1억3000만달러(주당 1.01달러)로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매출은 8.2% 늘어난 176억달러로 집계됐다.

노키아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마켓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을 인하한 여파로 1분기 순이익이 9억7900만유로(13억3000만달러), 주당 0.25유로로 전년대비 7%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별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0.26달러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노키아 주가는 3.6% 급등하고 있다.

고용사정은 악화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4000건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32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는 5250건 늘어난 32만8750건으로, 5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수도 전주보다 6000명 늘어난 253만1000명으로 5주래 최고를 경신했다. 4주 평균치는 9000명 늘어난 251만6000명을 기록했다.

유가는 내림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대비 1.44% 떨어진 배럴당 62.22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4% 하락한 118.28엔을 기록중이다.


김병근기자 b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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