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종목장세·개발기대감 겹쳐 '자산주' 부각]
최근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며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인천소재 부동산 보유기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인천 율도와 영종도 등 경제특구 개발지역에 공시지가 6872억원에 달하는 88만평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주로 주목받으며 이틀째 주가가 상승해 19일 200원 오른 3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대우차판매(연수구 동춘동 29만평), 풍산(계양구 효성동 2만평), 서부트럭터미널(연수구 1만평) 등은 도심형 테마파크 개발과 맞물려있다. 동양제철화학(남구 학익동 48만평)은 매립중인 유수지의 용도변경 가능성으로, 이건산업(송도·남구 3만평)은 매각계획이 잡혀있어 차익 기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 경제특구, 테마파크 개발과 더불어 향후 인프라 확대 등 수혜가 기대되는 2014년 아시안게임의 인천 유치가 결정되자, 18일 이들 주식들은 일제히 상승하기도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은 기업들이 보유한 자산가치의 재평가가 활발해, 보유부동산 가치가 부각될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지속된다"며 "경제자유구역, 아시안게임으로 향후 개발가치가 부각될 인천지역에 토지를 보유한 종목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화홀딩스와 선광은 인천에 보유중인 부동산이 개발계획과 무관하거나 사업용도로 사용중이어서 개발과 아시안게임의 직접 수혜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시가총액과 PER이 낮아 자산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유치로 기대감이 높아진 자산주 중 일부는 서울 노른자위에 터미널도 소유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조만간 수익성 악화와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지역내 시외버스터미널 개발계획을 내놓을 방침이다. 한진중공업은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지분을 100% 보유해 터미널 개발시 상당한 개발이익이 기대된다.
서부트럭터미날은 용산 미군기지 이전으로 주목받는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관광버스터미날 지분 39.3%를 갖고 있다. 서부트럭터미날은 양천구 신정동 터미널 부지도 장기적 관점에서 대규모 쇼핑몰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규창기자 ry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