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철강정유]]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을 허브로 삼아 인도, 중국, 베트남 등을 연결짓는 글로벌 철강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로 승부걸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며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철강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화는 포스코 입장에서 절체절명의 과제일 수밖에 없다. 국내 철강산업이 성숙기에 들어서며 내수증가율이 꺾이고 있기 때문. 게다가 미탈스틸를 중심으로 대형화·글로벌화가 강화되고 있고 중극 등 신흥 철강국들마저 거센 추격에 나섰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기술경쟁력 및 고부가가치화등을 통해 TOP3의 내적역량을 갖추는 동시에 규모면에서도 글로벌 빅3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회사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에는 인도 오리사주 파라딥 지역의 1200만톤 규모의 제철소가 자리잡고 있다. 총 120억달러를 투입하는 인도제철소는 1단계로 최첨단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채택해 2010년까지 슬라브 150만톤, 열연제품 250만톤 등 연간 총 400만톤을 생산한다. 최종적으로 생산규모를 120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는 또 인도 정부로부터 30년간 사용가능한 6억톤의 철광석 광권을 확보했다. 광산 채굴과 제철소를 동시에 추진하면 원료업체와의 협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빅3 도약을 위해 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 생산능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 22일에는 중국 상하이 인근 장자항시에 고부가가치제품인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설비를 갖춘 장자항 포항불수강을 준공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중국내에서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설비를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서도 15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과 연산 30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 신설을 위한 베트남정부의 투자승인을 획득했다. 내년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철강 리더십 확보를 위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음할 계획이다.
이승제기자 op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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