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 “희생자 유가족에 진심으로 조의”

  • 등록 2007.04.18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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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와 비자면제협정 체결 등에 심대한 영향이 우려된다. 한국민의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한다”

한민족경제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18일 오전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한상리딩CEO포럼이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토론장으로 바뀌었다.

당초 지난 대회 결과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던 오전세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에서 벌어진 총기참사 사건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구홍 이사장은 “이 같은 불행한 일이 벌어진 데 대해 희생자 유가족들에 먼저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면서“이번 사건은 파장이 장기화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제 2, 3의 사안으로 확대될 수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발언에 나선 미국 부동산기업인 레이니어그룹 홍성은 회장은 “한미 FTA합의와 비자면제협정 타결에 바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가 되는 만큼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회장은 “불과 얼마전 뉴욕에서 동양인을 향한 총격사건이 있었는데 이번 일로 우리 동포들이 미국사회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듀라코트사의 홍명기 회장은 “ 동포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의 대표가 현장을 방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말레이시아 제조업체인 말레이시아 헤니권의 권병하 대표는 “이번 사건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남아를 포함한 170여개국의 모든 동포들의 문제”라면서 “정부에서 한국인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조치와 공관별 교육강화 대책을 내놓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미국 소네트의 조병태 회장은 “우리 회사는 미국인이 70%, 한국인이 30%로 항상 이런 문제 때문에 고민한다”면서 “우리 리딩CEO들이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성명을 내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말했다.

반면 일본의 IT기업인 AIS사의 김덕길 회장은 “언젠가 사할린 동포들이 현지에서 받는 고통에 공감한 적이 있다”면서 “미국동포들이 의연하고 자신있게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단지 쇼크만 받는 차원의 대응은 곤란한 만큼 모금운동을 벌이는 등 장단기 대책을 냉정하게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사건 동기 등에 대한 자세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하게 대처할 것과 사건의 관련자가 한국계임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말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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