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 미국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한인 1.5세로 밝혀짐에 따라 '코리아(KOREA)' 브랜드의 이미지 실추에 대비해 KOTRA가 현지 무역관을 중심으로 사태파악에 나섰다.
KOTRA 관계자는 18일 "현지 무역관을 통해 수출업계에 이번 사건이 미칠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한미 경제협력 사이에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한인 경제사회와 우리 수출업계에 유무형의 손실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며 "개인이 발생시킨 사회문제가 국가간 경제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무역보조기관으로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는 최근 한미FTA 협상이 타결되고 난 후 뉴욕 무역관 및 북미지역본부를 통해 맨하탄 및 뉴욕 인근 바이어 123개사(원단 76개사, 의류 4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중국 베트남 등에서 섬유를 수입하는 미국 바이어들 중 절반이상인 55%가 한미FTA가 발효되면 한국산을 사겠다는 응답을 얻었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총기사건으로 인해 미국 바이어들의 동향이 급변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는 지난 3월 산업자원부, 대구시의 후원아래 섬유직물수출입조합과 공동으로 미국 뉴욕 맨하탄의 메트로폴리탄 전시장에서 대규모 섬유전시회를 개최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사회문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패션섬유산업이 반한기류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식기자 win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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