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등 미 3개 대학서 폭발물 대피 소동

  • 등록 2007.04.18 0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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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텍 총기난사 참사가 발생한 이튿날인 17일 텍사스 등 미국내 3곳의 대학에서 폭발물 설치 메모 등이 발견돼 캠퍼스가 폐쇄되고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의 세인트 에드워즈대학 구내에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모지가 발견됐으며 학교 당국은 즉시 캠퍼스를 폐쇄하고 각 건물에 대한 수색 작업을 폈으나 특별히 의심할만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약 5천200명이 재학하고 있는 대학측은 신고 접수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수색 작업이 끝날때까지 숙소로 돌아가도록 했으며 교직원과 다른 학생들은 일단 캠퍼스를 벗어나도록 조치했다.

이 대학의 미셸 애머도어 대변인은 "어떤 장소에서 쪽지를 발견했는지는 아직 밝힐 수 없으며 그 내용도 구체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또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있는 테네시대학은 교내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받은뒤 약 2시간동안 캠퍼스내 3개동을 폐쇄하고 시 당국의 전문 요원들이 투입된 가운데 수색 작업을 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척 캔트럴 대변인은 "허위 협박전화가 버지니아텍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연관됐으리라고 믿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특별히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밖에 오클라호마대학에서도 한 남자가 수상한 물건을 갖고 다닌다는 신고를 접한뒤 수색 작업이 펼쳐졌으나 사실 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isjang@yna.co.kr


장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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