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현재 중대형차 및 대형차 개발 중]
"2010년까지 GM대우차의 풀 라인업을 구축하겠다."
프리츠 A. 헨더슨 GM그룹 부회장은 1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GM대우는 앞으로 3조원을 추가로 투자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헨더슨 부회장은 "향후 투자 부분은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보다 파워트레인 개발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GM대우차는 2010년까지 경소형차 및 컴팩트카, 대형차, SUV 등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GM대우차는 현재 현대차가 판매하고 있는 그랜저 및 에쿠스에 해당하는 중대형-대형차급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게 사실.
GM대우 관계자는 이와 관련 "GM의 중대형 개발센터인 독일 오펠과 협력관계를 통해 배기량 3000cc 내외의 중대형차를 자체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GM대우차는 '2007 서울모터쇼'에서 GM대우와 GM홀덴이 공동 개발 중인 대형세단 'L4X' 쇼카를 선보인 바 있다. GM대우차는 내년께 이 차를 양산, 국내 시장에 출시할 방침이다.
한미 FTA와 관련, GM의 전략은 크게 변하지 않은 전망이다. 헨더슨 부회장은 "양국 및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국회 비준이 이뤄지면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며 ""일부 틈새 시장의 경우 GM에서 제품을 공급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 전략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의 브랜드 변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헨더슨 부회장은 "일부 지역에서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GM대우 브랜드가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남미나 아시아 등 GM대우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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