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제약·바이오시황]]
모처럼 제약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된 가운데 주가가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이 상승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계로의 매수세도 재개되는 모습이다. 반면 주가조작 이슈가 불거지며 코스닥 기업들은 부진했다.
17일 증시에서는 한미약품이 4일째 오르며 전날보다 3.81% 상승한 12만25000원에 장을 마쳤다. CLSA와 모건스탠리 등이 매수창구 상위에 올라 주목된다. 유한양행도 4일째 상승, 2.37% 오른 15만1000원에 마감했다. 역시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간이 매수창구 상위에 들어 있다.
대웅제약(1.22%)과 보령제약(1.56%)도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상승마감했다.
부광약품도 3.37% 상승한 1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초 1만8000원에 출발, 자회사 안트로젠의 흉터치료제 '퀸셀'이 식약청에 제품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밖에 근화제약(5.39%) 영진약품(2.68%) 중외제약(1.54%) 동아제약(1.44%)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서제약과 제일바이오, 삼천당제약, 인바이오넷 등이 올랐으나 대화제약과 안국약품 경동제약 휴온스 등 제약업종에 속한 대부분의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업체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평균 10% 성장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주들은 대체로 부진해 대조를 이뤘다. 알앤엘바이오가 탈모치료제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정도가 눈에 띈다.
세원셀론텍이 4일만에 하락반전해 3.32% 내렸고 VGX인터는 1.32%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특히 L사에 대한 주가조작 수사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차갑게 했다. 코스닥 지수가 14일만에 약세반전한 가운데 스카이뉴팜(6.06%) 리젠(5.43%) 헤파호프(5.24%) 쓰리쎄븐(4.14%) 바이로메드(2.17%) 바이오니아(2.14%) 등의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22%, 코스닥 지수는 0.99% 하락했다. 코스피 의약품 업종지수가 제약주 선전에 힘입어 1.09% 상승한 반면, 코스닥 제약업종지수는 1.28% 하락했다.
신수영기자 imlac@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