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민노총 파업 동참에 피해 확산

  • 등록 2006.11.29 17: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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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업계 노조가 민주노총 파업에 동참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들 노조는 지난 여름 장기 파업을 벌인데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민주노총의 지침에 의한 부분파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29일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에서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생산을 중단했다.

쌍용차 노조도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평택공장 등 전공장에서 조업 중단에 동참했다. GM대우차 노조도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부평공장 등에서 파업을 벌였다.

이들 노조는 이날 오후 부분파업을 벌인 후 야간조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부분파업으로 현대차는 1510대, 쌍용차는 177대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이달 들어서만 벌써 네번째 파업을 벌였다. 지난 15일과 22일 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24일에는 주간 2시간, 잔업거부 2시간 등 4시간동안 생산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네번의 부분파업으로 5885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83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파업에는 동참하지 않은 기아차는 지난 15일과 22일 민주노총 지침에 따른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2066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해 31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쌍용차 역시 지난 15일, 22일 등 3차례의 부분파업으로 439대를 생산하지 못했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관련 전날 부분파업을 주도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노조 집행부 간부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협상과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등을 위한 전면 총파업에 재돌입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과 노사관계 로드맵을 논의하는 국회 일정에 맞춰 12월1일까지 전면 총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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