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국철강, 주가 조정 가능성 있으나 상승 추세 유효"

  • 등록 2007.04.1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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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주가, 단기 조정 가능성 있으나 상승 추세 유효 예상

한국철강의 주가는 태양광 발전 관련주와 1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4월초부터 급등세를 보인 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

향후 주가는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 상승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이유는 1)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전세가 예상되고, 2) 전반적인 철강업종의 주가지표(PER, PBR지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국철강이 상대적으로 저가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으며, 3) 향후 단조제품 생산확대와 함께 태양전지 관련 매출이 발생하여 성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철강에 대해 하락시 매수(Buy)관점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18% 상향한 56,000원으로 조정한다. 이는 올해 예상 EPS 7,039원에 PER 8배를 적용한 것이다.

철강업종의 대표격인 POSCO의 과거 PER지표와 PBR지표와 비교하여 보면 한국철강의 주기지표는 POSCO 지표의 상승과 함께 동반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POSCO의 주가 지표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아래 그림 4,5참조) 과거 한국철강의 PER와 PBR이 POSCO의 그것에 비해 각각 90%, 70%수준이었으나 POSCO가 M&A 재료 및 세계적인 원가경쟁력을 고려하여 POSCO의 PER와 PBR의 각각 80%, 60%수준인 8배와 0.8배 수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올 1분기 실적,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 모두 증가 전망

한국철강의 1분기 실적은 당초 추정치보다 대폭적인 호전세를 보일 전망이다.즉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743억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160억원으로 전망된다.(전분기대비로는 각각 +10.6%,+52%) 이렇게 실적이 호전되는 것은 철근가격에 대해 2월에 할인제 폐지 및 3월에 단가 인상에 이어 4월에도 철근 국내가격을 추가 인상하여 철근 가수요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고, 단가 인상에 따른 재고 효과를 보면서 마진이 회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105억원, 영업이익률 6.7%)을 저점으로 점차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종전 보고서에서는 올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

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위와 같이 철근가격의 연이은 상승과 철근 판매량 증가에 따른 영향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추가 철근단가 인상 가능성은 50%이나 최근 철스크랩가격의 인하는 3분기 톤당 스프레드에 긍정적일 전망

향후 한국철강의 실적 및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는 것은 1) 5월에 추가로 철근제품단가 인상 여부와, 2) 향후 국내 건설경기 회복 시기라 할 수 있다.

향후 국내 철근 판매단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50%로 판단된다. 최근 중국의 봉형강류 제품에 대한 수출증치세 철폐로 인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철근 수입단가가 상승하는 반면 그 수입량은 점차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철근 판매단가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철근재고수준도 15만톤을 하회하여 무리는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철스크랩(고철)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철스크랩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제품단가 인상은 수요가들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스크랩가격의 하락은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이렇게 하락하는 가운데현재의 철근단가를 유지만 하더라도 3분기의 톤당 스프레드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입하는 수입 철스크랩의 경우는 6~ 7월 철강 비수기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단조제품 증설라인이 내년부터 점차 가동,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기여할 전망

현재 총매출액의 16%를 차지하는 단조제품(대부분: 기계,조선,자동차용 Round bar임.)에 대해 증설 중인데, 1차적으로 올 연말에 단조제품 생산라인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단조제품 생산능력은 17~ 18만톤으로 확대되고 이에 따라 중간재인 잉곳(Ingot)이 부족하게 되는데, 기존 전기로(20톤)에서 조달받는 11만톤외의 부족분은 외부에서 구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2분기말 전기로(70톤)를 추가 완공할 예정으로 있어 그 이후에는 잉곳을 외부에서 구입없이 자체 조달하게 되고 완전 가동시에는 연간 1,000억원의 단조제품 매출액 증가와 함께 1,600억원의 잉곳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결국 지난해부터 총 2,000억원의 투자로 인해 이 증설 설비가 본격 가동되는 2010년경에는 현재보다 총 2,600억원의 매출액 증가가 전망된다.

현재 단조제품 영업이익률이 15%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이 증설설비가 본격 가동하게 되면 경쟁사인 세아베스틸과 창원특수강의 증설설비가 가동되면서 영업마진(영업이익률)이 위축된다고 하더라도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세는 08년부터 점차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단조제품 증설라인이 내년부터 점차 가동,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기여할 전망

한편,동사는 올해 연말까지 태양전지(solar cell)를 생산,판매할 계획인데, 이미 총 311억원의 태양전지를 생산하기 위한 기계장치를 주성엔지니어링에 발주한 상황인데, 이는 향후 한국철강의 또다른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수적인 회사가 다른 사업분야에 뛰어든 점이 리스크로 볼 수 있으나 이 태양전지는 정부에서 육성책(발전단가가 높아 경제성이 없으나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으로 손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됨)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고, 당장 생산한 모듈을 대부분 수출할 계획이나 중장기적으로 태양전지가 선진국처럼 대체에너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관점으로 지켜볼 일이다.

올 연간 매출액을 3.4% 상향 조정하나,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하향 조정함.

동사의 올 연간실적을 종전보다 매출액은 3.4% 상향한 7,277억원으로 조정하나, 영업이익은 9.3% 하향한 666억원으로 전망한다. 매출액 증가는 4월부터의 철근단가 인상분을 반영하고 철근 판매량이 예상보다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영업이익의 하향 조정은 철근 단가 인상 폭이 크지 못해 연평균 톤당 스프레드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전 전망대로 08년, 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증가세는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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