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제약사 1Q 실적 선방..저점매수

  • 등록 2007.04.16 08: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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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대투證]

대투증권은 지난 1분기가 대내외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제약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조윤정 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업체의 1분기 예상실적을 점검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평균 10%대 성장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1분기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협상 막바지 단계로 정책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였을 뿐 아니라 국내적으로도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따른 포지티브 리스트제도 및 약가인하 정책 등이 시행됐음을 감안할 때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면 평균 2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추정했다. 기존 주력 처방의약품들의 판매호조세가 이어지며 원가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 부분이 수익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분기 뚜렷한 대형품목의 출시가 없는 관계로 판매비용 부담이 크지 않았던 점도 수익개선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가 매우 혼란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위제약사들은 우수한 실적을 시현해 뛰어난 위기대처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국내 제약업계가 한미FTA 및 정부의 약제비적정화 방안 등의 추진으로 기술력을 잣대로 한 질적 구조조정 가속화가 예상되는 만큼 기술경쟁력이 낮은 중소제약사의 퇴출과 연구개발력과 영업력이 우수한 대형제약사들의 시장지배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의 커버리지에 든 제약사들은 이런 조건을 충족시켜주고 있다며 제약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또 올 상반기 경쟁력 높은 우량업체들을 저점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최우선주로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을 들었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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