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일반아파트 시가총액, 9조7881억원(1.91%) 오른 521조5646억원]
정부의 1.31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이 2조원 이상 증발했다. 특히 강남구는 은마아파트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들의 집값이 급락하며, 재건축단지 시가총액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 아파트들은 같은 기간내 시가총액이 1.91% 상승하며 대조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뱅크는 4월 둘째주 현재 서울 재건축 단지 시가총액이 87조2030억원을 기록, 1.31대책 발표 직전인 1월 마지막주 89조2498억원보다 2조468억원, 2.2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권은 두 달여간 1조5880억원(-2.29%) 하락한 67조6548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비강남권 역시 20조71억원에서 19조5483억원으로 4588억원(-2.29%) 감소했다.
그러나 서울시내 일반아파트의 시가총액은 511조7765억원에서 1.91%(9조7881억원) 오른 521조5646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재건축+일반)의 시가총액은 1.31대책 이후 7조7413억원(1.29%) 늘어난 608조7677억원으로 조사됐다.
구별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중층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진 강남구가 4월 둘째주 현재 26조5781억원으로 1.31대책 이후 1조703억원(-3.87%) 하락해 시가총액 하락률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강동구 4588억원(13조1460억 원→12조6872억원) △송파구 4458억원(15조9031억원→15조4573억원) △서초구 718억원(25조6913억원→25조6194억원) 등으로 집계돼 강남권 재건축 단지 약세가 두드러졌다.
비강남권에서는 우신아파트 등 화곡지구 저밀도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던 강서구 재건축 단지 시가총액이 266억원(6761억원→649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노원구 96억원(6671억 원→6576억 원) △관악구 88억원(3058억원→2970억원) △금천구 61억원(4023억원→3962억원) 순이었다.
반면,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성북구(30억원, 상승률 17.55%)와 은평구(17억원, 3.70%), 도봉구(2.4억원, 1.70%) 등은 시가총액이 늘어나면 귀염을 토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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