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문구조정 및 법률검토 과정에서 변할 수 있다는 것 전제돼야]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1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다음주에 협상원문을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봐야한다면 보여줄 수 있고 해보긴 하겠는데 나중에 달라졌다고 할까봐 참으로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한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문구조정이나 법률 검토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해야 하고 나중에 바뀌었다고 논란이 되면 안된다"고 못박은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주에 공개하면 관세양허표 같은 것들은 오타 문제 등 때문에 숫자를 일일이 다 확인해야 하는데 나중에 달라졌다고 할까봐 걱정"이라며 "보안이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미FTA 비판자들이) 무엇을 숨긴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앞서 배포한 세부 협상결과 자료에) 유전자변형유기체(LMO) 기술협의, 스냅백 이런 것이 다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전문직 비자쿼터와 관련, "미 의회를 상대로 한 정지작업은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한미FTA가) 6월30일 체결되면 호주가 했던 식으로 할 것이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비자 유형에 대해 "체류상의 여러가지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받고자 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하고 쿼터는 호주보다는 많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석환기자 ne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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