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다섯 명 중 네 명은 자신의 두뇌회전이 예전에 비해 느려졌다고 느끼고 있으며, 주된 원인은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5,591명을 대상으로 4월6일부터 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3%가 과거에 비해 두뇌회전이 느려졌다고 답했다.
느려졌다고 생각되는 순간으로는 절반이 넘는 52.2%가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느낄 때’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24.1%),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지 못할 때’(12.3%) 순이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야근이 잦을 때’(4.3%), ‘실력 있는 후배에게 밀린다는 느낌을 받을 때’(2.9%), ‘프로젝트의 실패를 거듭할 때’(1.9%) 등도 있었다.
느려진 원인에 대한 의견(복수응답)으로는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가 7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위에 신경 쓸 일이 많아져서’(42.9%), ‘나이가 들어서’(40.3%), ‘과도한 술·담배’(32.9%), ‘일에 대한 매너리즘’(31.3%), ‘몸에 안 좋은 음식 섭취’(4.0%) 순이었다.
두뇌개발을 위해 현재 노력하고 있는 것(복수응답)에 대해서는 48.1%가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라고 답했다. ‘충분한 휴식’은 39.1%, ‘끊임없는 자기계발’ 36.3%, ‘다량의 독서’ 30.5%, ‘각종 취미활동’ 25.7%, ‘다양한 업무경험’은 23.4%를 보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몸에 좋은 음식 섭취’(11.5%)와 ‘학습기 사용’(2.1%) 등이 있었다.
한편, 응답자의 94.1%는 두뇌상태가 업무수행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현재 직장인들의 머릿속은 ‘일’(82.7%), ‘자기계발’(69.5%), ‘결혼’(54.2%), ‘재테크’(53.4%), ‘건강’(52.9%) 등으로 가득 차 있는 것(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많은 직장인들이 과도한 업무로 야근을 일삼고 있다”며 “과로와 스트레스는 오히려 업무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근무 외 시간에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