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구리, 니켈, 납, 주석 등 금속 가격이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붐은 지난해보다 더 광범위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 중국과 전세계의 금속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며 재고가 적다는 점도 랠리의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금속 가격은 올해초 공급 증가, 미국 주택경기 악화 등으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2월 중순부터 분위기가 호전됐다.
특히 구리는 중국 수요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으로 강세를 보였다. 중국 관세당국에 따르면, 구리 수입량이 지난달 30만7740톤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3월 수입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구리가격은 런던 금속 거래소에서 톤당 7710달러를 기록해 7개월 만에 최고였다. 2월초보다 48%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상승추세 때문에 헤지펀드들은 구리 가격이 5월말에는 톤당 879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가격 상승세가 구리, 알루미늄, 아연, 니켈 등으로 제한적이었지만 올해는 납, 주석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