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펀드, 수익률 500% 시대 열었다

  • 등록 2007.04.10 17: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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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상보)인디펜던스 디스커버리 펀드, 설정이후 누적수익률 500% 돌파]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펀드'와 '디스커버리 펀드'가 코스피지수 1500 돌파에 힘입어 누적수익률 500%를 넘어섰다. 지난 2001년 설정된 이 펀드들은 '적립식펀드 열풍'을 일으킨 국내 대표 성장형펀드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주식형펀드'와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는 각각 2001년 2월과 7월에 설정된 이후 수익률이 이날 기준으로 500%를 돌파했다. 6년간 5배의 수익을 냈다. 설정당시 1억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6억원으로 불어난 셈이다.

1조6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펀드'는 운용 6년 2개월만인 현재 지난 9일까지 운용성과를 반영해 누적수익률 500.9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150%를 350%가량 웃돌았다.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펀드'는 운용한 지 5년 9개월만에 누적수익률 507.13%를 올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153%를 354%포인트 정도 초과했다.

올해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펀드와 디스커버리펀드는 연초이후 각각 7.95%, 9.38%의 수익률을 올렸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포트폴리오 구성이 좋아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올렸다"며 "펀드운용 기간 동안 수많은 등락장에서도 투자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공동운용시스템 하에서 장기전략으로 투자해왔다"고 설명했다.

구 사장은 주식형펀드가 해외펀드보다 탄탄한 수익률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 IT주가 국내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과 맞물린 기업들이 뻗어나갈 것이란 입장이다.

구 사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로 시장 범위가 확대됐다"며 "업종내 1등 기업이나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로 활발히 진출하는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 내수업종 가운데에선 신세계와 NHN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조선주도 아시아 신흥국가의 성장에 따라 벌크선, LNG선 등의 수요가 늘어 성과를 낸 것 아니냐"며 "세계로 시장을 넓혀 경쟁력을 가진 국내기업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3년 이상된 펀드가 늘어나면서 누적 수익률이 300%이상인 펀드들도 증가했다.

1999년 1월에 설정된 템플턴자산운용의 '템플턴그로쓰 주식5'펀드는 설정이후 377.14%의 수익률로 미래에셋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 펀드의 뒤를 이었다. 또 KTB자산운용의 'KTB글로벌스타 주식형펀드'(2001년 7월 설정) 338.68%로 300% 이상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홍혜영기자 bigy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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