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통계청 '블루슈머 GIS' 서비스 실시]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TV·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을 판매하려면 통근 인구가 많은 수원을 공략하라"
"간편한 아침 식사 사업은 제주도가, 호신·방범 관련 사업은 대전과 인천이 유망"
이동족, 무서워하는 여성, 20대 아침 사양족 등 블루슈머를 잡기위해 주목해야할 지역들이다.
통계청은 10일 기업들이 블루슈머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지역별 통계자료 '블루슈머 지리정보시스템(GIS)'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동시간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인 '이동족'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통근·통학 인구, 주간인구지수, 시도별 이동시간 등의 통계를 이용할 수 있다. 블루슈머 GIS에 나타난 통근·통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로 55만6101명이 잠정적인 이동족에 포함된다. 반면 통근·통학 인구가 가장 적은 도시는 강원도 화천군으로 8484명에 불과했다. 이동족 마케팅엔 적절하지 않은 도시인 셈.
이동시간 통계를 참고하면 하루 평균 이동시간이 112분으로 가장 긴 서울이 유망지역이다. 이어 인천(106분), 대전(104분) 등도 이동시간이 긴 도시들이다.
늘어나는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심리가 높은 '무서워하는 여성'들에 대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범죄 피해·야간보행에 대한 두려움, 여성인구 통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큰 지역은 대전을 꼽을 수 있다. 대전인구 중 74%가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도와 서울도 72%로 두려움을 느끼는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에 속했다. 야간 보행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정도는 인천이 가장 높았다.
또 아침사양족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아침식사 여부 통계와 1인가구원수 통계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에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도. 제주도민의 39%만이 아침식사를 한다고 답했다.
통계청은 현재 20개인 통계 항목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통계의 상당수가 전국통계인데다 변수 간 상관정도를 나타낼 수 없는 등 미흡한 점이 많아서다. 실제 GIS 항목 중 근로시간불만족도나 이동시간, 아침식사 여부 통계 등은 시도 단위로 작성돼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각각의 항목별 통계자료도 1~5개에 불과하다.
블루슈머 GIS를 활용하려면 통계청 홈페이지(http://nso.go.kr)에 접속해 통계지리정보(GIS)-블루슈머GIS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김은령기자 ta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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