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닥, 유망종목은?

  • 등록 2007.04.09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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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조선·기계, 인터넷 '러브콜'…IT는 '반신반의']

코스피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15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초 620선을 탈환한 코스닥 지수는 거침없는 상승세로 670선을 돌파, 어느덧 700선 진입을 가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승 탄력을 받은 코스닥지수가 당분간 700선 돌파를 향한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실적 호전주 등 우량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조선·기계, 인터넷은 '러브콜' 한 목소리=전문가들은 1/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조선·기계 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한 목소리로 조언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제 하에 실적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조선기자재, 비철금속 관련 화학주, 인터넷 포털 업종이 유망하다"며 "이들 업종은 대우증권이 조사한 1분기 업종별 영업이익 증가순위 상위권에 포진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조선기자재 업종 중 삼영엠텍, 범우이엔지, 용현비엠, 하이록코리아 등을 추천했고, 비철금속 관련주로는 아연, 니켈 가격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황금에스티와 한창산업 등을 꼽았다.

삼성증권도 조선, 기계 등 전방산업 관련 업종이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양대용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방 산업 호조와 관련된 업체들이 향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범우이엔지, 신성델타테크, 넥스턴, 평산 등을 눈여겨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인터넷 업종도 양호한 실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업종 전체는 인수합병(M&A) 기대감 등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전제한 뒤 "다만 NHN은 코스닥 대표주로서의 상징성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NHN과 비교한 상대적 소외와 UCC(사용자제작콘텐츠)에서의 강점을 고려할 때 추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재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NHN, 다음, CJ인터넷 등 인터넷 관련 종목의 경우 1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돼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IT, "투자적기vs시기상조" 제각각=IT업종에 대해서는 "지금이 투자적기"라는 의견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엇갈렸다. 정근해 애널리스트는 "IT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의 추가 상승 여부는 사실상 IT업종의 상승 시기와 여력에 달려있다"며 "2분기에 IT업종이 바닥을 확인하고, 회복세로 돌아선다는 가정 하에 부품 소재 종목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김형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실적 우려에 따른 저점인식으로 IT업종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신성델타테크, 소디프신소재 등 시장점유율이 향상되거나 사업부별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된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권했다.

반면 양대용 애널리스트는 "IT업종의 경우 사실상 2분기까지는 비수기로 봐야한다"며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1분기 실적을 확인한 이후, 설비투자 증감, 업황, 가격, 출하량 등을 체크해서 천천히 매수 시점을 잡아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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