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670상회 강력한 저항선 작용..돌파 여부 관심]
코스피 시장이 1500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도 강력한 저항선인 700대 돌파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월 하순 570선에서 꾸준히 상승, 9일 오전 11시14분 현재 670을 넘어선 상태다.
2003년을 저점으로 지난해까지 힘찬 상승세를 지속한 코스피 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다 올들어 코스피와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오름폭은 오히려 코스피를 능가할 정도다.
증시 전문가들은 탄력을 받은 코스닥지수가 일단 7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단번에 700대로 올라서기에는 힘이 부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 함성식 애널리스트는 "2002년 964에서 장기하락 추세에 있는 코스닥지수의 저항선은 690"이라며 "690과 700선에서 상승중인 코스닥지수가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좋은데다 해외 증시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저항선 돌파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 이영곤 애널리스트는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바로 700선을 가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가 직전 고점을 돌파하면서 방향성을 같이 하고 있는 코스닥도 추가상승할 수 있지만 저항선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지수는 일단 주 중반 이후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700선을 가기 위해서는 코스피지수가 1500에 안착하고, 1분기 실적 회복이 확인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강력한 저항선 돌파 여부가 추가상승의 관건이지만 전문가들은 추가상승쪽에 무게를 두었다.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조선, 기계 등 업종의 코스닥종목들이 양호한 실적으로 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다른 IT 부품업체들도 턴 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주인 홈쇼핑주와 인터넷 대장주 NHN 다음 등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대신 함성식 애널리스트는 "낙폭이 컸던 IT 부품주와 홈쇼핑주가 강한 반등을 하고 있고, 여기에 여행업종의 실적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증시 상황도 당분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상승에 무게를 뒀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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