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개원의 연평균 매출 '3억원+α'

  • 등록 2007.04.09 1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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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정형외과 수입 최다…45세때 최고 수입]



'역시 개원의는 고소득자'

지난해 동네병원의 개원의들이 연평균 3억원의 진료비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부분까지 포함하면 수입규모는 더 커지게 된다.

전체 수입액에서 임대료와 간호사 고용비용, 의약품 구입비 등을 뺀게 의사들의 순수익이 된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전국 동네의원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간 개원의의 진료비 평균은 3억289만원이었다.

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5억149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안과(4억9119만원) △신경외과(4억4528만원) △재활의학과(3억7707만원) △이비인후과(3억5913만원) △내과(3억4664만원) △일반외과(3억329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성형외과(2230만원) △흉부외과(1억8881만원) △피부과(2억913만원) △비뇨기과(2억1085만원) △가정의학과(2억1193만원) 등은 평균 보다 낮았다.

그러나 성형외과는 진료항목 대부분이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대상이라는 점에서 실제 진료비 수입 규모는 훨씬 크다는 분석이다.

비급여를 뺀 한의원의 평균 수입은 1억1872만원, 치과의원은 8165만원이었다. 두 의원 모두 비급여 항목의 진료가 상당수여서 실수입 규모는 이보다 클 수 밖에 없다.

연령별 수입은 30대부터 꾸준하게 상승해 45세 때가 3억4844만원으로 정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부터는 감소추세로 돌아서 60세는 1억8050만원, 65세 이상은 1억3805원으로 줄어들었다.

10년전인 97년과 비교했을 때 의원은 1만4163개소에서 2만2945개소로 62%가 증가했고, 치과의원은 7476개소에서 1만1871개소로 58.8%가 늘었다. 한의원은 4016개소에서 8808개소로 급증(119.3%)했다.

개원의 중 여자의사는 3003명으로 전체의 13.1%를 차지했고, 치과의사는 16.8%, 한의사는 9.9%가 여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자의사가 여의사보다 평균적으로 수입이 많은 가운데 산부인과(1.85배)의 격차가 가장 컸다. 안과(1.6배), 정형외과(1.58배) 등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의원의 지역분포로는 서울(24.4%)과 인천·경기(24.9%) 등 수도권에 전체의 절반 가량인 49.3%가 집중해 있었다. 지역별로 안과 진료비의 경우 서울 3억4008만원, 강원 7억5504만원으로 격차(2.2배)가 가장 크게 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개원의 수입은 건보료와 본인부담금만 합산한 것으로 집계되지 않은 비급여 항목을 더하면 올라가게 된다. 비급여 편차가 있어 어느 과목이 수입이 높은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한구기자 ha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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